희망 36Km,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영종도.. 후기)
지난 금요일, 대구시립극단 ‘여성 연출가 3인전‘ 첫번째 작품인 ‘영종도 36Km 남았다‘를 보고 왔습니다. 온갖 비리와 부정이 판치고, 가난한 죄로 죽음을 택해야 하고, 능력보다 학연과 지연이 앞서고, 권력으로 약자를 짓밟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정나미가 떨어져서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영종도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 땅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 그래서 떠나고 싶은 사람들. 그들은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영종도까지는 겨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