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이름, 눈물나는 이름, 아버지 (극단 골목길 '경숙이, 경숙아버지')
한참 전에 본 연극에 대한 글을 이제야 씁니다. 어찌나 시간이 많이 흘렀던지 그때의 느낌이 어디론가 다 달아나버려서 감상문이라기 보다는 흔적이나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끄적여 봅니다. 마지막 글을 쓴지가 너무 오래 되기도 했구요. 몇년 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인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mother)’ 라는 단어가 1위로 꼽힌 적이 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머니’가 주는 느낌은 비슷한가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