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도 공연보게 해주세요

April 11 6 Comments Category: 잡다한 문화

오랜만에 공연을 보게 되었다. 정말 이게 얼마만에 찾는 극장인지 모르겠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고, 혼자 공연장을 찾는 것이 예전 같이 편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된다. 그래, 하나 물어보자. 왜 커플들만 공연을 볼 수 있는거죠? 솔로는 혼자 연극보러 가면 안되나요. 솔로도 마음 편히 공연보게 해주세요! 네?  .. 응? 솔로도 공연 볼 수 있다구? 어, 근데 [...]

대구시립극단 제21회 정기공연

November 25 0 Comments Category: 문화계 소식

연극 한편 볼 시간을 낼 수 없을 만큼 바쁜 것도 아니었는데 한동안 공연 소식이 뜸했습니다. 직접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관심이 가는 공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간만에 광고글을 올려봅니다.  대구시립극단에서 21회 정기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달콤 살벌한 프러포즈’와 ‘맨드라미 꽃’으로 웃음과 눈물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달콤 살벌한 프러포즈’ 는 [...]

더위야 물럿거라! 호러공연제 개막

July 30 1 Comment Category: 문화계 소식

한 여름밤, 어디선가 들여오는 짧은 비명.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식은땀에 이미 무더위는 잊은지 오래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께 희소식을 전합니다. 더위와 상관없이 공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이색적인 경험이 될 ‘대구국제호러공연예술제’가 어제 개막하였습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 및 그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대구국제호러공연예술제는 한낮의 불볕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몸과 마음을 [...]

야외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July 20 0 Comments Category: 문화계 소식

사랑을 떠나 보낸 이에게도, 사랑을 나누는 이에게도, 사랑을 꿈꾸는 이에게도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살면서 책을 통해서나 영화, 또는 연극을 통해서 수차례 접해봤을 법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주는 재미와 감동은 매번 가슴을 가득 채웁니다. 어떤 결말인지 뻔히 알면서도, 그들이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헤어지는지 눈을 감고도 다 알면서도 작품은 전혀 식상하지 않고 언제나 첫사랑입니다. [...]

월요일의 맛있는 시간 '브런치 오페라'

April 05 0 Comments Category: 문화계 소식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에 맛있는 오페라를 공연합니다. 오페라는 어딘지 모르게 어렵거나 따분하게 느껴지고, 자주 접하기에는 티켓값도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죠. 하지만 조금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면, 그것도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즐길 수 있다면 한번 경험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매주 월요일 오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 오시면 맛있게 차려진 오페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공개오디션으로 선발된 ‘싱싱한’ 가수들을 재료로 ‘상큼한’ 지휘와 [...]

불편한 이름, 눈물나는 이름, 아버지 (극단 골목길 '경숙이, 경숙아버지')

March 16 4 Comments Category: 문화생활요(要)

한참 전에 본 연극에 대한 글을 이제야 씁니다. 어찌나 시간이 많이 흘렀던지 그때의 느낌이 어디론가 다 달아나버려서 감상문이라기 보다는 흔적이나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끄적여 봅니다. 마지막 글을 쓴지가 너무 오래 되기도 했구요. 몇년 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인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mother)’ 라는 단어가 1위로 꼽힌 적이 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머니’가 주는 느낌은 비슷한가 봅니다. [...]